제주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게 되는 '2006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가 오는 7월20일부터 8월9일까지 21일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해변축제는 총 44개 팀 1123명이 출연, 기약과 합창, 무용, 국악, 대중예술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화전, 사진전, 얼굴스케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제주시는 전문예술단과 아마추어 예술단이 함께 하는 무대와 풍성한 대중 공연을 통해 흥겹고 함께하는 축제로 구성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축제로 꾸려갈 계획이다.
주요 참가 팀으로는 러시아 여성연주단인 미네르바와 고창 우도농악보존회, 숙명여대의 얌모 얌오 앙상블, 전재덕 악단, 스톤 재즈, 조승미 발레단, 청주 해조음, 이동원, 안치환, 나무자전거 등이 출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변축제가 제주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예술 혼 체험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볼거리 제공과 독특한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축제 일정상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출연하지 못하는 도내 공연 팀을 위해 8월 21일부터 제주예술제를 개최, 출연을 유도하고 식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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