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김명진 후보 "원희룡 의원은 당장 제주 떠나라"
김명진 후보 "원희룡 의원은 당장 제주 떠나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3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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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명진 후보는 30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의원은 당장 보따리를 싸서 제주도를 떠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명진 후보는 "원희룡 의원이 25일 탑동연설회에서 한경면과 구좌읍을 철새도래지라면서 비난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거 때문에 지역분열까지 조장하는 원 의원의 행태에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원 의원은 그동안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마다 우리 제주도민들과 재경 제주도민들은 여야를 떠나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을 하고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실을 잊었는가"라며 원 의원을 비난했다.

김 후보는 "설사 제주도민들의 응원과 선거운동의 힘이 아무리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한들 당신이 지금 오로지 한나라당만을 위해서 이곳 제주에 내려와 지역분열까지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당신이 제주도를 정치적 이용을 위한 곳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원 의원은 제주돌을 평화의 섬으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한경면민들과 구좌읍민 나아가 제주도민들께 공식 사과하고 당장 보따리를 싸서 한나라당 중앙당사로 떠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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