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 출마한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고인의 된 부인의 명의의 장학회를 설립 12년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자신의 선거사무서에서 김성애 권사 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2012년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학생은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2명으로 대학생 1인당 200만원과 고교생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생전 김 권사는 독실한 신앙생활로 종교적 사랑을 실천하던 중, 평소 제주도내 교회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는 차에 지병으로 숨을 거두면서도 도내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돕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유지에 따라 현후보는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2000년 1월 7일 <김성애 권사 장학회>를 설립, 12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 후보는"고인이 된 아내 명의의 장학회를 운영(김성애 권사 장학회)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게 된 것은 매우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고 밝히며 "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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