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세계 물의 날 기념 ‘제5회 지하수 학술세미나’
세계 물의 날 기념 ‘제5회 지하수 학술세미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3.1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료사용량 조절로 대수층 오염 막아야 ..


세계 물의 날 기념 ‘제5회 지하수 학술세미나’가 18일 오후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제주도 광역수자원관리본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도 중산간 및 한라산지역 지하수 공동연구’ 에 관한 성과를 발표하고 지하수 관리시책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전문가, 환경․시민단체, 도,시․군 관계공무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기 교수의 사회로 안중기박사,송성준박사, 손영관교수,정광옥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지질자원여구원의 고동찬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비료 사용량의 최고에 이르렀던 1990년대에 농경지 등에 살포된 질소질 비료의 40%가 지하수계까지 도달,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제주도 지역에서의 급격한 비료사용량 증가와 일치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중반 이전에는 토양층에서 지하수로 스며든 질산성질소의 양이 지하수 수질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밝히며 “농경지 등에 뿌려지는 화학비료의 양을 1970년대 이전 수준으로 조절할 경우 추가적인 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오염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비료사용량의 조절로 대수층 오염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