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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후보 "제주시 서부지역 여중.고 신설 추진"
진철훈 후보 "제주시 서부지역 여중.고 신설 추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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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 22일 오후 2시50분 선거사무소서 정책발표회
2010년까지 감귤산업 3000억원 지원 등 12대 공약 발표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오후 2시50분 양길현 정책자문단장과 함께 선거사무소에서 '(가칭)제주맥주 회사 설립' 등을 담은 3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진철훈 후보는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가칭)제주맥주 회사 설립 ▲FTA기금에서 감귤산업 지원액 2010년까지 3000억원 지원 ▲보육료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제주시 서부지역 여자 중.고등학교 설립 ▲문화기본권이 보장되는 '문화의 섬' 제주 실현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확대 등을 공약했다.

진 후보는 우선 "(가칭)제주맥주 회사를 설립해 제주특별자치도 재원 마련에 기여하겠다"며 "농업과 맥주공장 그리고 관광산업의 결합을 통한 복합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후보는 "제주도 맥주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약 400억원이며 수익금은 2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제주지역맥주는 단계적으로 제주 지역 뿐만 아니라 밖으로 수출할 경우 1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 후보는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2010년까지 승인된 FTA기금 1579억원의 사업비를 5000억원으로 증액 시켜 과감한 감귤경쟁력 강화 대책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감귤농업지구 단계별 조성을 비롯, 대형 비파괴선과기 도입에 의한 고품질화.규격화 정책, 대형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한 생산자조직의 규모와, 감귤품종연구소 설립 등을 제시했다.

진 후보는 "보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보육료 및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지역사회 육아지원 센터'건립.운영,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보육시설의 급식을 친환경급식으로 전환을 3대 과제로 선정했다.

진 후보는 계속해서 제주시 서부지역 여자 중.고등학교 설립과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하는 '신탐라문화권' 정립사업 추진,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진 후보는 ▲제주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 ▲제주 축산 제주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 ▲장애인 복지 확대 ▲추자도 도항선(제주-추자) 취항 ▲우도지역 광역상수도 설치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진 후보는 정책발표에 앞서 남북정상회담 제주개최와 제주-평양 자매결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중 방북시 동행,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며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평양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와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민족화해와 상생의 기운이 제주에서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철훈 후보 "남북정상회담 제주에 유치하겠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29일 남북정상회담 제주개최와 제주-평양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철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50분 3차 정책공약발표회 기자회견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지금 추진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중 방북시 동행,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평양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와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민족의 정기가 통하고 민족의 정서가 교감되는 민족화해와 상생의 기운이 제주에서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역사는 용기 있는 자의 결단에 의해 그 진보의 강약과 정도가 달라진다.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는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그 모범적인 사례를 만나게 된다"며 "제주평화의 섬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데에 방향과 중심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진철훈 역시 역사적 결단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남북 평화 공존과 평화 통일에 한 점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 후보는 "오늘 개성시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실무대표단이 김 전 대통령의 방북단 규모와 구체적인 평양방문 일정을 놓고 북측 이종혁 아.태위원회 부위원장과 집중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진 후보는 "저는 김 전 대통령 방북시 동행을 추진, 김 국방위원장을 만나 반드시 남북회담이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품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사시키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평양시가 형제처럼 자매처럼 사이좋게,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와 관광을 교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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