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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도지사 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 지켜라"
현명관 후보 "도지사 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 지켜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9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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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측 좌승훈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김태환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라"고 말했다.

좌승훈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태환 후보가 아무래도 무척 초조해진 모양이다. 연일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더 이상 정책선거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또 다시 도민사회에 분란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좌 대변인은 "김 후보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현명관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장애인 복지에 활용하겠다는 선의의 표현마저 재산 200억원을 내놓을 것이지, '쥐꼬리' 만한 월급을 내놓는다고 '막말'을 하고 있다"며 "현 후보는 전경련 상임 부회장 때 전동 휠체어 1000대를 장애인들에게 제공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정책.민생투어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오로지 표에 눈이 멀어 현 후보의 뜻을 왜곡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좌 대변인은 "김 후보는 오히려 철학도 소신도 의로도 신의도 없는 정치인"이라며 "지도자는 커녕 한 인간으로서 기본 품성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좌 대변인은 "불과 2년 전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탑동에서 장대비를 맞으면서 유세지원을 했던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을 논평을 통해 사정없이 물어뜯는 김 후보의 행태를 보면 '배신의 극치'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며 "그렇다고 흥분할 건 없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위선과 천박함에 이미 넌더리가 났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좌 대변인은 "거듭 강조하거니와 흑색 비방 전략은 오래 전에 도민들이 심판을 끝낸 가장 낡은 정치 행태"라며 "김 후보는 그동안의 정치행태를 뉘우치고 도지사 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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