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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후보 "임기 내 장애인 복지예산 3%로 늘리겠다"
김태환 후보 "임기 내 장애인 복지예산 3%로 늘리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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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환 후보, 28일 사회복지 분야 등 10개 정책 추가 발표

기호 6번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28일 2010년 장애인 복지예산 3% 증액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비롯, 사회 복지, 문화예술 분야 등 10개의 추가정책을 발표했다.

김태환 후보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목표가 지역, 성별, 나이, 빈부 격차, 신체 장애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임을 강조,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복지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을 추가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회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예산을 현행 1.72%에서 2010년까지 3%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할 것과 장애인복지위원회 신설, 산남지역 재활병원 1개소를 건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국비와 지방비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재원은 복권기금 및 개발채권의 일정액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적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풍력발전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제주 소비에너지 30% 확보를 하겠다는 ‘제주환경의 산업화 및 에너지 절약’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주 지역의 물, 태양, 조력 등을 환경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하는 환경 산업화를 통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막대한 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후보는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위해 생활밀착형 문화기반 시설 확충을 공약했다. 문화예술 관련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인구밀집지역에 문화예술 공간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약속했다.

그 밖에 공약으로는 초.중.고 낡은 급식시설의 점진적 교체, 마을별 소규모 운동시설 보급, 순수문화예술 예산 2%로 증액, 문화예술관련 조례 개정을 약속했다.

또한 위미항과 지귀도 연계한 어촌관광벨트 개발, 종교 TV 방송국 개설 지원, 예술고등학교 유치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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