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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7대경관 선정 효과 극대화하겠다"
우근민 지사, "7대경관 선정 효과 극대화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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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도정 업무보고 인사말 … "해외 시장 확장 프로젝트 직접 뛰겠다"

우근민 지사가 제2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제주도의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집중 성토에도 불구하고 우근민 지사는 7대 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4개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의 연설에 이어 연단에 선 우근민 지사는 “도민과 국민, 해외동포 여러분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얻은 세계 7대 자연경관 타이틀은 제주 대도약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를 적용해 관광, 수출, 투자 유치 등을 통합한 ‘제주경제영토 해외 확장 프로젝트를 마련,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특히 “해외 시장 확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도지사인 제가 먼저 뛰겠다”며 “2월말과 3월초에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천년 해상왕국 탐라의 정신은 개방과 교류, 개척과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첫 개최될 (가칭) ‘대탐라전’은 탐라의 가치와 정신이 국제자유도시고 재탄생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전화비를 예비비로 사용한 데 대해서는 “전화비 감액 기대감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예비비 사용 내역을 의회에 말씀드리지 못한 이유를 밝혔지만, 이 자리를 빌어 도의회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소나기같은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의 비판을 피해갔다.

또 “도정 내부에서도 예비비 집행과 관련한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여 비교, 검토를 했었다”며 “시민단체가 제기한 감사원의 공익적 감사청구에는 당당히 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 지사는 이에 앞서 “풍력서비스 산업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제주 바람의 산업적 발전 가능성을 국가가 인정한 것”이라며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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