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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들메, 창간호 ‘들메’ 펴내
글방 들메, 창간호 ‘들메’ 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2.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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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들메(회장 문영호)가 동인지 창간호 '들메'를 펴내 세상의 첫 빛을 보게 됐다.

문영호 회장은 책머리에서 “지난 삶을 난만하게 풀어놓은 글, 삶 속에서 만나는 작은 기미도 놓치지 않고 재치 있게 포착한 글, 자신의 삶의 실상, 그 내포와 외연을 오묘하게 녹여 낸 글들, 모두 체험의 발효와 가공 과정을 거친 것들이라는 생각이다.”며 “나름대로 자기 삶과, 그 삶이 빚어낸 철학의 빛깔이 스며 있어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우리들 한 분신이다.”라고 밝혔다.

▲ 글방 들메의 동인지 2012년 창간호 '들메'
이번에 펴낸 ‘들메’ 2012년 창간호 구성에는 초대 축시 편에 김길웅 씨의 ‘다시 걷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문영호 회장의 ‘프롤로그’와 김길웅 작가의 초대 수필 ‘아직도 길 위에 있는’ 외 2편 등이 배열돼 있다.

회원 수필작품으로 김구하 작가의 ‘우리 아들 많이 컸네. 외 6편, 김익수 작가의 ‘메밀꽃(장편)’외 6편, 문두홍 작가의 ‘구부러진 길(장편)’ 외 6편, 문영호 작가의 ‘동명이인’ 외 6편 작품이 수록됐다.

이어 오승언 작가의 ‘큰 밭(장편)’외 6편, 이용언 작가의 ‘독수리 타법’ 외 6편, 이한권 작가의 ‘오월’ 외 6편, 홍성인 작가의 ‘소주 넉 잔 (장편), 외 6편 등이 수록 됐다.

한편, 2012년 창간호 ‘들메’를 발간한 8명의 회원은 공직에서 정년을 마친 노장 작가들이다.

들메 회장은 "'들메'는 먼 길을 갈 때 신이 벗어 지지 않도록 끈으로 발을 동여매는 것을 ‘들메’라 한다." 며 "작가 여덟 짚신을 노끈으로 들메하듯 발에서 벗겨지는 일 없게 들메 단단히 하고서 오로지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 여섯 날 미투리 들메하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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