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연대(상임대표 이태권)는 18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번 일련의 사태는 대 한반도 재침략을 위한 일본 군국주의 부활 굿이 다시 시작됐음을 의미하며, 대북 침략전쟁을 위한 미국의 선동극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제주통일연대는 이어 "우리는 일본이 이처럼 천방지축으로 오만방자한 행태를 보이게 된 버팀목으로 침략의 배후군 주일미군을 주목하며 한국의 전시통제권을 쥐고 있는 점령군 주한미군을 지목한다"고 밝혔다.
제주통일연대는 그러면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미국의 분쟁조장에 대해 전 민족과 제주도민의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대처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제주통일연대는 특히 "우리 민족의 항의에 일본의 행동이 더욱 강경해질 경우 제주도민들과 함께 제주에 있는 일본영사관 추방과 폐쇄 운동도 고려하는 등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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