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가 정책 공조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오늘(8일) 오후 5시 도 본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우근민 지사와 양성언 교육감,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의 건이 공통의제로 다뤄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WCC 행사장 및 환경대축제 자원봉사, 환경보전 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도내 초중고 대학생들이 참여, 환경 배움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기관별 협조사항으로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유치원·어린이집 5세 누리과정 운영,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누고팡 활동전개 등 3개 사항이 다뤄진다.
또 제주대에서는 친환경 급식물류센터 건립 지원,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기반 구축, 제주대 부설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요청 등 3개 사항, 제주도에서는 청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취업연계 강화 등 4개 사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 제주지방경찰청이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기관별 협조를 요청한다.
한편 제주도는 도와 교육기관간 정책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관별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 상호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