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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선정 관련 의혹, 도의회가 나선다
7대경관 선정 관련 의혹, 도의회가 나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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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9일 오후 긴급 업무보고 받기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제주도로부터 긴급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관리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것이다.

오는 15일부터 임시회 일정이 잡혀있음에도 7대 경관 관련 업무에 대해 업무보고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이는 도민 사회에서 갈수록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 안팎에서 의회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도의원들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행정사무조사 등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이나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출석 대상에서 빠진 이유는 업무보고의 경우 민간단체는 업무보고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 의혹을 해소해 주도록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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