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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보궐선거 13명 예비주자들 “우리가 지역 일꾼”
도의원 보궐선거 13명 예비주자들 “우리가 지역 일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2.02 09: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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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무관심에도 지역구 곳곳 누비며 얼굴 알리기 ‘물밑 경쟁중’

4.11 총선이 70일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도의원 보궐선거가 도내 3개 지역구에서 동시에 치러지는데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일에는 도내 3개 지역구에서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2월 1일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심히 발품을 팔면서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역구별로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기로 한다.

# 제2선거구(일도2동), 4명 예비후보 등록

왼쪽부터 강민숙, 고정식, 김대원, 한월자 예비후보.

오영훈 전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제2선거구(일도2동)에는 모두 4명의 주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한나라당에서는 고정식씨(53)와 한월자씨(62)가 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고, 민주통합당에서 강민숙씨(50), 통합진보당에서 김대원씨(41)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열심히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고정식 예비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축산과를 졸업,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 또 한월자 예비후보는 한라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했고 현재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강민숙 예비후보는 참여정부평가포럼 제주공동집행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정당인이다.

통합진보당의 김대원 예비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집행위원, 제주안경사회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제13선거구(노형), 5명 예비후보 물밑 경쟁중

왼쪽부터 강용원, 김승하, 문상수, 양경택, 이상봉 예비후보.

총선에 출마한 장동훈 전 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제13선거구(노형)에는 벌써 5명의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승하씨(48)와 문상수씨(54)가 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민주통합당에서도 강용원씨(49)와 이상봉씨(43)가 출사표를 던져놓고 당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양경택씨(46)가 가세, 5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탐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한나라당의 김승하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제일고 운영위원장, 노형초등학교 총동문회 감사 등을 맡고 있고, 문상수 예비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 부동산컨설팅과를 졸업,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노형동바르게살기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노형적십자봉사회 창립 회장을 맡은 바 있는 민주통합당의 강용원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농업기계공학과를 졸업, 현재 남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창일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있었던 이상봉 예비후보는 제주대 통신공학과를 졸업, 제주시연합청년회장을 지낸 바 있다.

무소속 양경택 예비후보는 현재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복지분과 위원과 제주서부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 제25선거구(대정), 4명 예비주자들 출사표

왼쪽부터 이경철, 이태봉, 허창옥, 현진수 예비후보.

총선에 출마한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의 지역구인 제25선거구(대정)에는 한나라당이 아직 예비주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민주통합당 2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 등 4명이 에비후보로 등록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동갑내기 이경철씨(48)와 이태봉씨(48)가 당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통합진보당은 지역 농민운동에 헌신해 왔던 허창옥씨(49)가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도청 고위직 공무원을 지냈던 현진수씨(59)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제주대 산업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민주통합당의 이경철 예비후보는 현재 대정읍 장애인지원협의회장을 맡고 있고, 모슬포JC 회장을 역임했던 이태봉 예비후보는 조선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현재 대정읍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또 통합진보당의 허창옥 예비후보는 대정농협 감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현진수 예비후보는 탐라대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했고 도 도시건설본부장과 도시건설방재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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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 2012-02-04 13:08:36
상대적으로 총선때문에 관심이 덜 가는게 사실이지만 이럴수록 도민들께서 후보들에게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