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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예비후보, "지역아동센터 적극 돕겠다"
신방식 예비후보, "지역아동센터 적극 돕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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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식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찾은 이재선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주지부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신방식 예비후보(제주시 갑, 한나라당)는 지난 26일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를 방문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주지부장 (지부장 이재선)과 간담회를 갖고 열악한 상황 개선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선 지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아동센터 제주지부 산하 72곳의 센터들은 150㎡ 규모에 수용인원은 30~40명으로, 제주지부 전체 200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고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차상위, 그리고 기초수급 대상자 자녀들이 대부분 이라고 전했다.

또 아동센터 운영은 정부로부터 월평균 375만원 수준의 지원금이 수입원의 전부이며 지원액의 80%는 인건비와 운영비로, 나머지 20%는 프로그램 진행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어 연평균 500만원에 달하는 건물 임대료는 센터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다 보니 도내 각 지역아동센터들은 일일찻집과 바자회 등 후원행사를 연례행사처럼 열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각 지역아동센터들은 신구간 때만 되면 임대료 걱정에 건물주인의 눈치를 봐야하고 어려움이 가중 될수록 센터운영의 다른 부분까지 덩달아 열악해 지는 실정이라고 전한 이 지부장은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다면 지자체가 운영비를 일부 지원하는 등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방식 후보는 “이 지부장을 바라보는 내가 죄스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 후보는 이어 “‘생활정치’의 혜택을 제대로 받아야 할 곳이 바로 지역아동센터 같은 단체”라며 “선거의 복지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당락에 관계없이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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