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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정치 보복 끝내려면 정권 바꿔야"
김재윤 "정치 보복 끝내려면 정권 바꿔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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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에서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은 김재윤 의원은 "정의가 이겼다. 진실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윤 의원은 선고 직후 '대법원 무죄 선고에 임하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 2008년 촛불시위로 휘청거리던 이명박 정부가, 언론 탄압과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우던 저에게 '뇌물'의 올가미를 뒤집어 씌웠다. 대검 중수부를 앞세워 저에게 정치보복의 칼날을 휘두르면 촛불시위가 진압되고 야당이 침묵하리라 생각했던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이 저에게 휘두르던 그 칼날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갔고, 한명숙 대표가 고통에 시달렸다. 힘 없는 서민이 울음을 토하고, 민주주의가 쓰러졌다. 또한 억울한 누명에 80세 노모, 아내와 세 딸, 누이와 동생이 저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형극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야당탄압, 정치보복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대검 중수부 폐지해야 한다. 정치검찰 퇴진시켜야 한다"며 "이제 다시는 정의가 짓밟히지 않아야 한다. 정치보복이 없어져야 하고, 서민이 눈물 흘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 가장 빠른 길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바꾸는 것이다.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검찰로 태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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