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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예비후보,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 발표
이경수 예비후보,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 발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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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복지가 우선되는 유럽형 도시 재생 프로젝트’ 제시

이경수 예비후보
4.11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이경수 예비후보(제주시갑, 통합진보당)가 27일 제주시 구도심 지역에 대해 ‘교육과 복지가 우선되는 유럽형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제주시 구도심 지역의 도시 재생 계획은 건설자본이 주도하는 건물 신축에 따른 개발이익 위주의 ‘재개발’ 사업이 아닌 주민이 거주하고 싶은 사람 중심의 환경과 문화, 교육이 살아 숨쉬는 복지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상을 위한 구도심 도시재생 정책으로 이경수 후보는 △‘도시 재생을 위한 공공지원법’ 제정 △주거의 공공적 성격이 강한 공공임대방식 주거단지 건설 △공공임대 주거단지 내 보건복지시설 대규모 건립 △제주북교·제주남교 도시형 복합문화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 △한천 등 건천 복개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환경 경관 개선 △주택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에코타운으로 건설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주택단지는 전세계적인 도시재생 전문가들의 응모와 참여를 통해 설계하고, 청년 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옛 제주대 병원을 공동주거공간으로 개발하는 정책 방향도 제안했다.

특히 이 후보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원칙은 추진 과정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국가와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추진하는 공공개발의 돼야 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행 주체에 대해서도 “구도심 도시 재생을 위한 공공기관을 도가 주도적으로 설립해 도시환경 전문가, 건축과 미술.문화계 전문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공모·계획부터 사후관리 기능까지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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