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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개발협력 지원 원년의 해'로 삼겠다"
"올해를 '개발협력 지원 원년의 해'로 삼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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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평화의 섬 7주년 '평화 메시지' 발표

우근민 지사
우근민 지사가 세계 평화의 섬 7주년을 맞아 올해를 ‘개발협력 지원 원년의 해’로 삼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한 원조사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지사는 27일 세계 평화의 섬 지정 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돌아보고 평화의 섬의 미래를 지향하는 평화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 지사는 지난 7년간 평화의 섬 육성을 위해 협조해 준 제주도민과 정부, 정치권에 감사를 표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을 평화사업의 중추기관으로 육성하고 제주가 유치한 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의 아시아 개발도상국 개발협력 지원 사례를 평화의 섬 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우 지사는 또 다른 해와 달리 올해 추진하려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제주포럼의 연례개최로 다보스포럼 수준의 국제종합포럼 육성 △제주도가 주도하는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들 간의 협의체 창설 △올해 초 승인된 중국 총영사관의 조속 설치 지원 △‘개발협력 지원 원년 선포’로 동티모르 등 저개발국 원조사업 발굴 △재일제주인 1세대 공적 기록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우 지사는 이와 함께 세계평화의 섬 제주 실현을 위한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희생자 유해 발굴, 유적지 정비사업 등의 사업 국비 추가 반영, 도민의 염원인 4.3 국가추념일 지정, 희생자 추가 신고 등을 위한 4.3특별법 시행령 개정, 제주의 최대 현안과제인 신공항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을 제주의 청정환경과 연계하고 다문화를 적극 포용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올 9월 개최되는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온 도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글로벌 브랜드화함으로써 제주의 청정환경 자산을 평화의 섬 제주의 원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국내․외 정치상황 변동에 따른 희망사항도 밝혔다. 우 지사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 변화가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적극 기여하는 해법으로 작용되기를 바란다”며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통해 제주사회의 주요현안들이 아젠다로 채택돼 민의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권의 충분한 논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우 지사는 “세계평화의 섬 7주년을 평화와 번영의 토대위에 미래를 향한 제주 대 도약의 디딤돌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도민적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평화의 섬 제주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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