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6번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제주시 용담동과 북제주군 하귀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경제 살리기와 청년실업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 1인당 소득 3만 달러 초석을 다져 부강한 제주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시 용담로터리 유세에서 “국제자유도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해 잘 사는 제주를 만들 것”이라며 “법과 제도가 마련된 만큼 투자하기 좋은 제주,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위해 무규제, 무차별, 무불편의 ‘신 3무’ 정책을 펴 투자유치를 극대화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제 살리기는 말로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지금 제주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제가 적임자”라고 포문을 연 뒤 3만불 초석을 만들기 위한 경제 공약들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4대 핵심산업과 이에 기반한 첨단 산업의 육성, 제주지역 청정 1차산업의 수도로 육성, 교육복합단지와 의료첨단산업단지 조성하여 복합적 시너지 효과 창출, 임대전용단지 건설, 제주첨단산업단지 완성 등의 중장기적 정책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투자유치와 기업유치의 성공은 결국 청년실업 해소와 제주의 우수인력의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행정지원으로 청년일자리 2만개 창출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유치입주기업에 대한 전국 최고수준의 특별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유치기획단 운영, 효율적 토지확보를 위한 제주토지은행 설립, 법인세 15% 인하 등 투자유치와 관련된 공약을 집중 강조했다.
김 후보는 “허황된 숫자놀음으로 도민들의 눈을 현혹하는 공약으로는 제주의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은 도민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라며 “도민을 잘 알고 제주를 잘 아는 사람이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해 잘 사는 제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김 후보는 사회복지예산을 전체 20%까지 늘려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