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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 "도민들과 함께 서귀포 미래 열겠다"
현애자 "도민들과 함께 서귀포 미래 열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1.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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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자치권 부활·신남공항 건설·체류형 관광정책 육성' 공약제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한 현애자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은 19일 오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의 꿈.제주의 미래를 다르고 알차게 열겠다"며 출마 변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경수 도당공동위원장. 양금석 고문, 강경식.김영심.박주희 제주도의회 도의원들이 총 출동했다.

현애자 예비후보는 "본인은 세아이의 엄마이자, 텃밭농사를 짓는 여성농민으로, 진보정치인으로 살아왔다.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사회, 안전한 먹거리 농사를 짓을 수 있는 농촌은 우리사회의 90%가 넘는 노동자.농민.서민들이 모두 다 '사람답게.평등하게.살맛나게' 살 수 있는 진정한 진보정치가 이뤄지길 염원하며 정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장미빛 꿈을 안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6년째지만 도민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국내외 재벌과 기득권들이 개발과 돈벌기 좋도록만 되어가고 있다"며 "해군기지 추진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의 군사공안정치, 제주도의 기만정치로 제주공동체는 대립속에 피투성이가 된 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지역 소득이 3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농업.농촌은 갈수록 참담하다. 문 닫힌 상가와 텅 빈 시가지에다 시민들 일자리는 물론 자치권조차 없이 절대적 차별과 소외의 지역, 절망의 땅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속지 말고 바꿔야 한다. 혈연.지연.학연에 기초한 연고선거가 계속되는 한 제주와 우리의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소통과 연대의 정치, 스스로의 참여와 실천으로 더불어 만들어가는 도민의 주체의 정치가 추진돼야만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은 이미 한길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왔다. 1988년 이후 농업.농촌속에서 살고 활동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법' 제정과, 암 등 중증질환자 진료비 50% 국가부담 정책 추진 등 각종 서민복지에 집중성과를 남겼고, 쌀전면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국회활동, 가정해군기지저지를 위한 단식과 쇠사슬투쟁 모두가 그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3대 정책공약으로 ▲자치권 부활 ▲신남공항 건설 ▲체류형 관광정책 집중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생태평화의 섬 발전전략과 핵심산업 개발.실행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모든 진보개혁세력이 모아 하나가 된 ‘통합진보당’만 할 수 있다. 도민들이 함께 진보정치를 하며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를 알차게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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