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예비후보 민주통합당 신년 기자회견 관련 논평
제주시 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통합진보당 이경수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민주당 현역 의원은 3선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평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19일 논평에서 “민주통합당의 ‘정책방향 신년 기자회견’은 정책은 없었고, 세 현역의원의 3선에 대한 사욕만 가득한 자리였다. 세 의원들의 출마 기자회견인가, 아니면 도당의 신년 기자회견인가”라며 되물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해군기지 백지화가 강정 주민들과 도민의 의사였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해군기지 건설을 전제로 ‘민군 복합항 관광미항’이라는 기만적 주장을 계속해왔다. 경빙과 같은 도박성 산업을 들여오는 것도 지속적으로 찬성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자신과 지역구가 겹치는 강창일 의원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던졌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강창일 의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 신호등 표시제를 없애자는 법안발의에 찬성했다. 서서히 국제적인 사기의혹이 밝혀지고 있는 세계7대경관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겨냥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3선이 돼야 한다는 이유가 예산을 더 따오기 위함이라는 국회의원의 역할을 망각한 실언은 그만두고 도당의 공식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배석하지 못한(?) 당의 동료 예비후보들과 먼저 공정한 경쟁을 할 자세를 갖추는 것이 정당정치의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