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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1%의 한계 극복해야"
"힘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1%의 한계 극복해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1.18 1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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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제주해군기지 갈등, 4.3희생자 등 도내 현안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민주통합당 도당 3명의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해 상임위원에 올라야만 힘있는 제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1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2012년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김재윤(공동도당위원장)·김우남·강창일 국회의원, 강기탁 공동도당위원장, 고유기 도당정책실장,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박원철 원내대표를 비롯,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소속 의원들이 총 출동했다.

민주통합당은 "도민과 소통하는 정당, 도민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민의 정당으로 가기 위한 혁신에 힘쓰겠다. 또한 1%특권 사회에서 99%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12년을 '통합과 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면서 ▲강정 해군기지 문제해결 ▲4.3희생자 추가 신고, 생활지원금 실질화 추진 ▲한-미FTA 협정폐기 ▲신공항건설 조기추진 ▲행정계층구조 개편, 도의회 위상 확보 및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노력 ▲청년 일자리 사회참여 정책 발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창일 의원은 “전국적으로 소수 야당이지만 제주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의원 3사람 있다. 제주도에서 한나라당을 제치고 재선을 끝내고 도전을 하게 됐다. 1%의 한계를 극복해 정부견제를 다해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회도 인정한 사실”이라고 자평했다.

강 의원은 “3개월 후 평가를 받게 된다. 도민들이 잘 판단하리라 믿는다. 19대 국회는 민주통합당이 제1당이 되리라 믿는다. 정권을 대찾아 오겠다. 제주도의 남풍이 태풍이 되서 서울까지, 평양까지 가서 평화통일을 앞당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우남 의원은 "국회 전체 국회의원 299명 중 1%인 3명이 제주국회의원이다. 예산도 인구도 1%다. 도세도 적었지만 이를 능가하기 위해 3명의 의원이 상임위원에 포진해 서로 협력하면서 제주도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제 4월 도민들의 선택에 따라 1%의 한계를 극복할지 결정된다. 국회 상임위원는 각 20명에서 많게는 35명이 포진해 있다. 도민의 도움으로 3선에 성공한다면 3명의 상임위원이 탄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이는 1명의 상임위원은 75명의 국회의원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화·복지를 통일을 내세우는 민주당이 이번 시대정치에 따라 통합을 이뤘고 이 기세를 몰아 품격 있는 국가·사회·제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윤 의원은 “이 자리에 오기 전 서귀포 단체장을 만났더니 국회의원 3선을 하느냐 마느냐 제주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한다. 3선을 하게 되면 상임위원을 할 텐데 그렇게 되면 3600억을 더 받을 것이라 한다. 한 상임위원이 연간 300억원을 더 받을 것이라 한다. 3명이 4년이면 3600억원이라 하더라”고 했다.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은 “해군기지, 한미FTA,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현안문제를 도당과 중앙당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주도에 큰이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총선.대선에서 대승을 걷어 제주도민의 삶의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철 원내대표는 “ 민주통합당이 민주 개혁진보 노동세력까지 아우르는 수권 정당으로 새롭게 인사를 드렸다. 2012년 제주도의회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도민들의 기대에 맞춰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강기탁 도당위원장은 “통합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도의원·국회의원 선거에 많은 성원 바란다. 도민들의 말은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 교체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 민주 통합당 모습을 끊임없이 보이겠다. 나아가 총선과정에서 통합진보당과 연대 방안으로 한나라당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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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2012-01-19 10:35:14
강창일의원님 선을 잘못 그었네요?
힘있는 3선의원이란 말 참 무서운 말인데........
그렇다면 힘있는 6선 의원은 어떤가요?
바꾸시죠 헤드라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