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연기관인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아열대약초RIS사업단(단장 정용환)은 18일 출시했다고 밝힌 ‘화백’은 백수오 원액과 제주보리 증류주를 블랜딩해 양조된 제주 특산주로, 부드러운 백수오의 향과 입안에 감도는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흰 머리를 까마귀 머리처럼 검게 만들어 준다’는 뜻을 가진 백수오(白首烏)는 피로회복 및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젊음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화백’은 이러한 백수오 원액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주로서,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이 기술개발하고 ㈜제주전통주가 심혈을 기울여 제조한 3개 기관·업체 합작 특산주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제주산 백수오의 판별마커 개발을 통한 지적재산권(특허)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3개의 유효물질을 분석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또 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 농산물원종장에서는 백수오를 제주의 특산 한의약자원으로 특화시켜 농가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재배법 확립하고 농가 현장실증 재배를 추진, 올해부터 첫 수확을 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작물 중 하나이다.
한편 최근 사업단의 공동브랜드인 제주본초는 지난해 11월 공식출범 후 온라인쇼핑몰(http://shop.jejuboncho.co.kr)을 오픈,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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