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근민 지사,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을 비롯,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 대표, 슈퍼조합· 체인본부 대표, 제주도와 행정시 전통시장 담당 국장·관계공무원, 제주발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설명회는 강기춘 제주대학교 교수(연구용역책임)가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수렴과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상반기 인사에서 골목상권살리기 추진단을 신설하고 제주상의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제주상의가 지난 2일 제주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제안한 ‘제주지역 중소유통업활성화추진단’ 구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는 ‘제주지역 중소유통업활성화추진단’의 주요 기능이 지역 중소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분석결과의 개선을 위한 방안 도출과 점포 컨설팅, 교육, 제도개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업무라고 제시했다.
제주상의는 지난해 제주대학교에 의뢰해 골목상권 보호 육성에 대한 법 제도적 장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11월말에 마무리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2012년도 주요 역점사업으로 최대의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살리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제주지역 중소유통업활성화 추진단’을 범도민 기구로 발족. 이를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육성하고 대기업과의동반성장의 대안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