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9선거구(삼양, 봉개, 아라동)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안창남 후보는 24일 "장애인에 대한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창남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일반 가정에 비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유료 활동보조도우미제를 도입해 중증장애인의 편의를 돕고, 경제부담을 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 후보는 "우리 주변엔 적절한 치료교육을 받음으로써 그 정도가 크게 개선될 수 있는데도 조기치료를 못해 영.유아.아동기의 장애를 평생 갖고 가야 하는 장애인이 많다"며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이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 있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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