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음달 한란.동자석 기초조사 실시키로
천연기념물 제191호인 한란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동자석에 대한 적극적인 보존대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제주한란과 동자석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의 한란은 천연기념물로서 채취 및 반출 등이 금지되고 있으나 배양한란과 일반적으로 식별이 곤란해 이의 통제에 어려움이 있다.
또 야산 묘지 앞에 있는 동자석은 도난.훼손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기본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중 제주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제주도 한란 및 동자석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주도 한란 및 동자석의 분포실태 #동자석의 문화재적 가치 및 보존방안 #제주 한란의 영구적 보존 및 배양란 등의
활용방안 검토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동자석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동자석을 선별해 문화재 차원의 보호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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