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평정 관행 개선 주문, 신공항 "반드시 해내야"
우근민 지사는 12일 열린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서 공무원은 친절, 공정, 청렴, 품위 유지의 의무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문했다.
특히 청렴의 의무에 대해서는 “공무원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지까지도 공직자와 같은 자세로 살아야 된다.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선 안된다”며 “이 사회에서 도지사의 가족, 도지사의 친지, 도지사의 부인, 국가의 부인, 이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해서 어떤 지탄을 받았었는지를 각자가 생각해달라”고 요구했다.
근무 평정 관행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이 사람은 좀 오래됐으니까 해서 근무평정을 잘 주고 안 주면 안됩니다. 왜 이 공무원에게 잘 줬는지, 두 줄 내지 석 줄을 적어와야 오케이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지사는 “신공항을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 용역 나오면 서울에 가서 서울 공무원들과 대등하게 설득해야 한다”며 “서울에 눌러 앉아서 총리실도 가고 청와대도 가고 때로는 어느 어느 부서에 가서 경쟁해서 이겨야 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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