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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프로젝트 1단계 투자 유치 완료하겠다”
“핵심프로젝트 1단계 투자 유치 완료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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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영어교육도시·휴양형 주거단지 등 핵심 사업 올해 구상 밝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 안에 영어교육도시와 휴양형 주거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핵심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1단계 투자 유치를 완료하겠다는 사업 구상을 밝혔다.

JDC 변정일 이사장은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영국 명문사학 NLCS Jeju 국제학교의 성공적인 개교(‘11. 9)를 경험삼아, 올해는 캐나다 명문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HA) 국제학교의 건축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오는 10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셔 아카데미 및 저먼타운 아카데미 등 미국의 명문 국제학교들도 추가로 유치하고 영어교육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준공해 도시 전체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하여 기반시설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난해 투자협약을 체결한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 및 중국 녹지그룹 등과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확정,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을 유치하고, 의료특구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품격 국제자유도시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올해 산업용지 분양을 100% 완료할 계획이며,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이스트소프트 등의 기업 입주 지원은 물론 공동주택 용지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단지 활성화 및 입주기업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국제행사인 ASPA(아시아과학단지협회) 리더스 미팅을 개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선양함으로써 해외기업 유치에도 주력키로 했다.

인프라 확충과 함께 JDC는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대폭 강화하여 올해 내에 핵심프로젝트에 대한 1단계 투자유치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휴양형주거단지는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의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JDC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지난해 합작회사의 자본금이 1538억원으로 증가, 최대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을 이끌어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전망하고 있다.

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1단계 콘도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건축공사를 진행하여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지난해 중견그룹 DKC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테마파크 투자자들로부터 상품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올 3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중화권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 전개하여 구체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 사업 추진, 2013년 개관 예정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 차이나 복합단지 조성, 오션마리나시티 개발 등과 함께 생태공원 1단계(탐방로 및 휴게쉼터) 개장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 개최 일정에 맞춰 곶자왈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JDC는 이같은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39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전체 투자규모의 59%인 82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변 이사장은 “JDC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10년을 대비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제2차 개발센터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새로운 10년의 비전과 신사업을 발굴해 제2의 창업을 추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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