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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 후보 "허망한 선심공약으로 주민 우롱말라"
문태성 후보 "허망한 선심공약으로 주민 우롱말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2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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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의원선거 제13선거구(노형 을)에서 출마하는 무소속 문태성 후보가 23일 같은 선거구 한나라당 장동훈 후보에게 "허망한 선심공약으로 주민을 우롱말라"고 경고했다.

문태성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도의원선거는 정책과 공약으로 후보자의 변별력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허망한 공약으로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는 구시대의 공약정치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나라당 장동훈 후보는 그간 건설 회사를 운영하면서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했는지 의문이지만 선거운동기간에 건설사의 이윤을 장학재단, 사회복지금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금을 조성할 것이며, 현재 기업의 이윤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 근거도 없이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형을 서울의 강남처럼 가꾸겠다는 등 일개 도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이룩할 수 없는 뜬구름 잡는 공약을 내놓은 지 단 며칠 만에 또 다시 장학재단, 사회복지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일단 되고 보자 식의 허망한 선심 공약’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면서 “장 후보측은 교육에 관련된 공약이 많은바 아예 교육의원으로 출마했어야 옳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문 후보는“이익추구가 최우선적인 목표인 기업활동의 경험으로부터 우러나온 장 후보측의 금전만능주의적 발상은 분배와 균형, 그리고 배려와 화합이라는 민주주의적 원칙이 우선돼야 하는 도의회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효력을 발휘할 지는 주민들의 준엄한 판단과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장 후보측은 엄정한 근거와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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