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167개 기관에 대해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JDC는 조사 대상 공기업 중 유일하게 '미흡' 수준으로 평가됐다. 공공기관들의 고객만족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JDC가 공기업 중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된 것이다.

공기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9곳, 양호 판정을 받은 곳은 대한주택보증 1곳이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교통안전공단, 대한지적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39곳이 우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26곳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기타 공공기관 중 제주대학교병원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국민체감도 조사에서도 JDC는 평가대상 27개 공기업 중 대한석탄공사 등 9곳과 함께 중하위로 평가됐다.

기획재정부는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8곳에 대해서는 1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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