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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신임 4.3재단 이사장, 취임식 생략키로
김영훈 신임 4.3재단 이사장, 취임식 생략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1.1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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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신임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영훈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이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

김영훈 이사장은 2012년 1월 1일 충혼묘지를 참배한 뒤 4.3 유족들과 단체 대표단, 임직원들과 함께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참배를 하는 것으로 재단 이사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3일 백조일손지지, 현의합장묘, 북촌리 등 9곳의 위령제단을 방문, 참배하고 유족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의 소임은 희생자와 유족을 넘어 역사에 대한 해원과 4.3의 역사를 세계화하는 데 있다”며 “무한 봉사하는 자세로 이사장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4.3평화재단측은 김 이사장이 공식적인 취임식을 갖지 않는 것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직무를 시작하겠다는 뜻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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