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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역풍으로부터 열린우리당 지켜달라"
정동영 의장, "역풍으로부터 열린우리당 지켜달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2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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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거리유세

5.3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제주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거리유세에 나선 정동영 의장은 "현재 주변에서는 사실상 선거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지금 희망은 제주 밖에 없다"며 열린우리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제주는 그동안 태풍이 불때마다 한라산이 가로막아  한반도의 재앙을 줄여줘 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의 역풍을 방관하지 말고 제주도민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금 제주도는 공무원을 가지고 또 돈을 가지고 선거에 뛰어든 후보가 있다"며 현명관 후보와 김태환 후보를 겨냥한 뒤 "이들을 밀어내고 젊고 깨끗한 진철훈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제주는 지금 4.3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명예회복 작업이 이뤄지는 등 4.3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이 참여정부를 만들어 줬기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장은 "오늘 저는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진철훈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제주에 왔다"며 "제주가 과거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는 만큼 과거의 인물이 아닌 21세기형 인물을 뽑아달라"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진 후보는 그동안 제주도민들과 함께 걸어온 만큼 제주도민들의 역사의식과 미래를 걱정하는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특별자치도를 위해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신명을 다해 뒷받침 해왔듯이 이런 열린우리당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진철훈 제주지사 시대를 활짝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의장은 "지난 주말 야당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을 용납되서는 안된다"며 박근혜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진철훈 후보, "권력욕에 빠져 서둘러 사퇴한 시장.군수 반드시 심판하자"

이와함께 진철훈 후보는 "지금 전국 16개 시.도를 한나라당이 독식하려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정책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당선시켜 이 위기를 막아내 달라 "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특히 "도민들의 힘으로 당선된 시장.군수들이 권력욕에 빠져 서둘러 사퇴를 했다"며 "이런 기회주의자들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진 후보는 "다른 두 후보들은 TV토론회에서 자신이 한마디하면 땀을 뻘뻘 흘린다"며 "답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런 후보들을 뽑아서는 절대 안된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는 이어 "자신은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며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며 "추진력을 바탕으로 제주의 건설경기 붐을 일으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 후보는 "제주의 기적을 일으켜 나갈 수 있도록 젊고 깨끗하고 검증받은 후보인 자신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박영선 국회의원 "진 후보는 21세기 제주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거리유세에는 박영선.홍창선.김명자.강창일.김재윤.김우남 국회의원, 도의원 후보들과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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