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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 '꿈이 실현되는 도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 '꿈이 실현되는 도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2.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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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신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한재신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현대사회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급속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생활 안정과 질적 개선을 위한 복지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빈곤과 질병 등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물질적 욕구의 충족뿐만 아니라, 정신적 행복까지도 얻을 수 있는 복지사업을 적극 실시해야 할 때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탈피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사회문제 해결은 사회적, 제도적 책임으로, 당사자의 권리에 기초하여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제주시에서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차원에서 비닐하우스 등 취약지 거주자 실태를 조사하여 총 33가구 38명을 발굴하였다. 그들은 모두 소외 된 아동, 노인, 모자가정세대들로서 복지의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사람들이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이처럼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없도록 실태조사와 보호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취약지역 세부조사 및 현장 확인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 발굴을 계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각종 시설의 노숙자 및 투숙자, 무료 및 임시보호시설 이용자, 기초생활보장 신청대장에 기재된 자, 생계곤란으로 타 법 지원자 등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복지의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 나가고 있다.

일제조사와 병행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는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지역사회 개개인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구제,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더욱이 2012년에는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강화된다.

장애인가족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운영과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통해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0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의 2012년도 예산은 8150억원으로, 그 가운데 복지예산이 31%인 2530억원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8.3%가 증가한 예산으로 복지정책이 점점 활성화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제주시 산하 전 공직자들은 매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계좌(768계좌)갖기와 기타 복지관련 기관, 단체, 시설(720계좌) 등 총 1461계좌에 후원하여 이웃사랑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달 1500만원씩 년 1억8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하여 사랑과 희망을 갖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읍․면․동 현장의 전 행정력과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 직원들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제주시가 전국 1등 복지도시로 거듭 난 결정체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내년에도 ‘인간다운 기본생활이 보장되는 복지체제’를 굳건히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덧붙여,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수요자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만들고, 다원화사회 복지실현을 이루는데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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