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02 (금)
송년모임 '센스있는 건배 제의'
송년모임 '센스있는 건배 제의'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2.22 1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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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의 성공하는 자기경영] <7>

어느새 2011년이 지나가는 12월 말이다. 모두가 그러하듯 아마 지금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얘기하고 있을 것이다.

"벌써 1년이 지났네... 내년이면 내 나이 00살인데... 뭐 한 것 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리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지..." 그러면서 수첩에 적혀있는 달력에 송년모임을 빼곡이 동그라미치며 약속을 잡고 있을 것이다.

송년모임을 가다보면 어디서든 건배 제의와 술잔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지나가는 한 해는 좋든 나쁘든 잊어버리고 새로운 한해를 맞아 열심히 살아보자는 파이팅의 목소리이다.

그런데 건배 제의를 듣다보면 이건 뭐 연설문이지, 아니면 축사인지 지루하게 주구장창 자기이야기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기분 좋게 술잔을 들었다가도 말이 하도 길어져서 다시 테이블위에 놓아야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 우리는 뒤에서 “정말 말 잘한다...” 가 아니라 “건배 제의 맞아? 언제 끝나나...!” 하고 앞 사람과 눈빛 교환을 하며 싫은 내색을 하기도 한다.

성공하는 사람을 보면 말을 잘하기도 하지만 참 센스가 뛰어나다. 한마디로 당시 상황의 분위기를 일축시키며, 기분 좋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 건배제의 때 쓰일 유용한 말들을 적어본다.

단무지 : 단순하고 무식해도 무지 행복하게 살자!
지화자 : 지금부터 화끈한 자리를 위하여!
우행시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하여
구구팔팔이삼사 :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이틀만 아프고 3일째 죽자!
초가집 : 초지 일관 가자 집으로!(2차 없이)
사우나 : 사랑과 우정을 나눔세!
나가자 :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마음도둑 : 마음껏 고객의 마음을 훔치자!
원더걸스 : 원하는 만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걸러서 스스로 마시자 (과음하지 말자는 취지)
일십백만 : 하루 한가지 이상 선행을 하고, 10번 이상 웃고, 100자 이상 글 쓰며, 만보 이상 걷자
오징어 : 오랫동안 징하게 어울리며 살자.
빠삐용 : 빠지지말고 삐지지도 말고 용서해가며 살자!

이젠 송년모임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센스있게 다가서자. 술 한 잔을 따르고 건배 제의를 받게 되면 당당하게 일어서서 한마디만 하면 되는것이다.

그럼 당신은 “역시 멋져!”라는 감탄사를 받게 될 것이다. 물론 과음은 절대 금물임을 잊지 말자.

Change your thoughts and you change your world .
(생각을 바꿔라, 그러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 노먼 빈센트 필)

 

<프로필>
전 제주MBC리포터 및 프로그램 MC (99년-08년)
현 제주관광대학 관광컨벤션산업과 외래교수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성공하는 사람의 스피치' 강사
현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외래강사
현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제주지부 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
제주시 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제주관광협회 우수관광지(사업체) 평가 선정위원
제주특별자치도(시) 공직자 친절강사
현 평생교육시설 제주인성교육센터 강사
현 美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현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                                                        현 지역축제 및 기업행사 기획 및 MC 전문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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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2011-12-24 13:33:28
맞아맞아ᆢ완전공감ㆍ^!^

고민정 2011-12-24 13:33:06
맞아맞아ᆢ완전공감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