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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 뿌듯하고 친구 솜씨는 멋져요"
"내 작품 뿌듯하고 친구 솜씨는 멋져요"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1.12.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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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초 '2011꿈나무 예술제' 개최

1학년 어린이들이 합창곡 '신나는 캐롤속으로 풍덩'을 부르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동남초등학교(교장 김철호)는 20일 교내 해오름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동남 예술제'를 펼쳤다.

이번 예술제는 전시마당과 공연마당으로 진행됐고, 동남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정성껏 만든 작품 395점과 방과후 학교 클레이아트부 및 전통문양부 작품 158점 등이 전시됐다.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올려,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았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이날 예술제는 1학년 ‘신나는 캐롤속으로 풍덩’ 제창을 시작으로, 2학년 부채춤 및 실로폰 연주, 3학년 전통무용 및 댄스, 4학년 제주사투리 연극 및 기악합주, 5학년 수화, 6학년 난타 및 카드섹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루어졌다.

한정화 교사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실력이 겸비된 이번 동남 예술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려서 기쁘고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학생이 한 종목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특기와 솜씨를 보여줌으로써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민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제주 사투리 연극은 잊혀져가는 제주 사투리의 중요성을 한번 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혜수 학생(6년)은 “졸업을 앞두고 동남예술제에서 사회를 보게 돼 무척 떨린다.”며 “그동안 배운 것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미영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1학년이라 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이의 예쁜 모습의 공연을 보게 되어 기쁘고 모든 아이들이 참여해 무대에서 발표하는 기회는 자기의 소질과 특성을 찾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의미 있어 보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남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서귀포시 학교평가 최우수, 학력향상우수학교(교육 과학기술부장관상 표창 수상), 창의 경영 우수학교선정(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 표창 수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4학년 학생들이 사라져 가는 '제주 사투리 연극'을 하고 있다.
3학년 어린이들이 덩실덩실 전통무용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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