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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칭, 1억원 인출 보이스피싱 사기 기승 '주의'
경찰사칭, 1억원 인출 보이스피싱 사기 기승 '주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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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수사팀을 사칭해 돈을 인출해가는 시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경찰서 수사팀을 사칭, 서귀포시 거주자 A씨(44.여)에게 전화로 전화를 걸어 금융범죄 관련 대포통장에 연류됐다며 경찰 유사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토록해 1억원 상당의 돈을 인출하기도 했다.

이들의 수법은 경찰 유사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게 한 뒤 인적사항, 계좌번호, OTP카드(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토록 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은 후 대포통장으로 돈을 인출하고 있다.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경찰, 검찰, 금융기관, 대출상담 등을 사칭해 인터넷 가상 사이트 접속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은행 현금 지급기로 유도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돈을 인출해 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낯선 전화를 받고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은행에 가서 현금자동지급기를 조작하는 등 개인정보를 말해줘서는 절대 안되며, 피해를 당했다고 의심이 든다면 즉시 112 신고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돈을 입금했을 경우 사기범이 송금 받은 금액을 계좌에서 인출되기 전에 지급정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112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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