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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화-항공자유화-법인세 인하' 빅3 임기내 완성"
"'면세화-항공자유화-법인세 인하' 빅3 임기내 완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2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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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태환 제주지사 후보, 21일 노형로터리 거리유세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21일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열린 제주시 거리유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법적제도적인 틀을 마련한 후보가 제주도지사로 당선돼 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실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노형로터리 세기건설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는 화창한 날씨의 일요일을 맞아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김 후보의 정책에 귀를 기울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지난 2년 간 제주도정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가까이서 지지와 충고의 말씀을 보내주신 제주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어 “도지사로 당선되면 특별자치도의 꼭짓점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빅3인 전지역면세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 등을 반드시 이뤄내 제주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법 완성을 통해 청년일자리 2만개 창출, 고등학교 냉.난방 완비 및 원어민 100명으로 확충, FTA 대비 농업생산유통안정기금 1조원 지원, 관광객 800만 시대로 관광조수입 3조원 시대 개막, 맞벌이 보육문제 해결 등 5대 공약을 임기 내 추진 할 것”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특히 “노형, 연동 지역의 인구가 제주시의 18%에 이르는데도 여중, 여교가 하나도 없어 구제주권으로 통학해야 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편이 크다”며 “임기 내 여중, 여고 신설을 반드시 이루고 구제주권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연북로의 버스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제주시민들의 높은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후보 지원연설에 나선 김영훈 통합 제주시장 예정자는 “제주도제 실시 이후 60년 만에 역사적으로 탄생하는 옥동자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첫 단추를 잘 못 꿰어 출발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패배자요 후세의 죄인으로 낙인찍힐 것”이라며 김태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후 2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후 다시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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