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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품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제언
지역명품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제언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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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신효섭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신효섭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무역 1조 달러에 진입한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하고,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해로 기억될 중요한 해라고 평가받고 있다.

광복 후 65년 만에 무려 1만7000배나 늘어 1조 달러 클럽에 드는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조달러는 100달러 지폐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을 136개 쌓을 수 있고, 13억 중국인에게 스마트폰(대당 700달러 기준)을 한 대씩 나눠줄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라고 하니 감히 상상이 가지 않은 성과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도 만만치 않다. 수출 대상 지역을 선진국에서 중국 등 신흥국으로 다변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며, 공산품 뿐만 아니라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수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계경제는 불황을 겪고 있으며 경영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기업 등 생산자는 앞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브랜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며, 가치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강력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야말로 마케팅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전체 자산가치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커진 것을 말한다.

중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워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절대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와 애착을 보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고객이 브랜드를 통해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만족감이 채워지면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자이자 가족 이상의 후원자로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고, 불황기일수록 강한 신뢰와 애착을 보이며, 그 브랜드의 열광팬으로 거듭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브랜드에 어떠한 가치를 심어야 할까 한번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고객은 제품을 사지 않고 브랜드를 산다는 얘기가 있듯이 브랜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쳐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전 산업분야에서 거세게 밀려오고 있는 개방화의 파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 마음을 파고드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활특성과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이에 대응한 차별화된 최고의 명품 생산과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 표선면에는 3종류의 명품(名品)브랜드가 있다.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의 만남으로 빚어진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세화1리)', 제주의 따뜻한 햇살과 맑고 푸른 자연의 모습 '여름 햇살목 표선하귤나무(표선면 특화사업작목회)', '백약봉 검은흙 더덕(성읍2리)'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아픔을 딛고 탄생한 명품 브랜드가 향후 끊임없는 마케팅전략 강화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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