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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씨, '아침의 눈 공부법' 수험안내서 펴내
김동률씨, '아침의 눈 공부법' 수험안내서 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12.11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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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률 저자
김동률(29)씨가 각종 공무원시험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합격비법을 담은 수험안내서<아침의 눈 공부법, 이하 아공법(我空法)>을 출간했다.

그는 책에서 “평범한 수험생들은 완벽하게 공부하려는 이상주의적 본능부터 버려야 하며 안전하게 공부하려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또 “평범한 수험생들은 공부 고수들이 쓰는 공부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려다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평범한 수험생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간한 <아침의 눈 공부법>의 목차를 보면 제1장 ‘불합격의 원인분석’, 제2장 ‘문제집 중심의 객관식 공부법’, 제3장, ‘각 과목별 구체적 접근’, 제4장 ‘아침의 눈 공부법 각론’, 부록1 ‘아공법 적용 합격후기’, 부록2 ‘각 과목별 진도표’ 등 608쪽에 수록 돼 있으며 ‘(주)법률저널’이 발행하고 책 가격은 23,000원이다.

특히 부록에는 지난 6개월 동안 <아공법>으로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 후기와 각 과목별 진도표가 수록되어 있어 <아공법>의 내년 ‘합격실적’이 얼마나 더 될지 호기심으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일명 ‘공시족’이라면 읽어서 손해는 보지 않을 책으로 생각되며 저자 특유의 문체에서 느낄 수 있는 ‘솔직함’과 ‘치밀함’은 책을 읽어가는 재미를 더해준다. 

김 씨가 펴낸 <아침의 눈 공부법>은 출간 이전부터 이미 수험생들 사이에서 ‘아공법’이라는 약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고 ‘아침의 눈’은 자신이 좋아하는 서태지 노래 ‘아침의 눈’에서 따온 것으로 평소에 쓰던 자신의 인터넷 필명을 책 이름에 그대로 가져왔다고 필자는 밝혔다.
 

▲ 김동률 씨가 펴낸 "아침의 눈 공부법"

그가 인터넷에 처음 글을 올린 것은 작년 11월 공문원 시험에 합격한 직후 올리는 글마다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어냈다. 공무원시험 커뮤니티인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우 한 개의 게시 글 당 평균 조회 수가 1만 명을 넘어갔다.

논객으로 유명해진 후 필자가 직접 개설한 daum카페(http://cafe.daum.net/smart-study) <아침의 눈 공부법>에는 개설 3일 만에 2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가입했으며 현재 카페 회원 수가 1만 3천여 명이 넘어있다.

한편 김동률 씨는 제주시 용담동 출생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 중이며  새내기 공무원이 공부방법과 관련된 서적을 펴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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