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놓고 간 휴대폰을 절취한 50대 여성 택시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박모씨(50.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2분경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사거리에서 정모씨(20.여)를 태운 뒤 성화부락 공영주차장 앞에 하차하면서 두고 내린 시가 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택시 내 GPS의 기록을 발취해 대조하자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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