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국내외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11 제주4.3국제평화 심포지엄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 4.3연구 및 평화교류의 확산’을 주제로 해외에서의 4.3 연구동향과 제주4.3의 세계화 기반 등을 논의하게 된다.
첫날은 두가지 세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제1주제인 ‘해외에서의 4.3연구동향 및 활성화방안’에 대해 김헌준 연구원(호주 그리피스대학)이 주제 발표를 하며, 무라카미 나오코 일본 츠다쥬쿠대학 교수와 이호룡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원, 데럴쿠트 제주위클리 부편집장, 박찬식 제주대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제2주제는 국내외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언으로 문화건강심리학자인 힐티 안나씨가 ‘평화네트워크 구축-지역적 접근과 글로벌 접근’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장국송 중국 난징대학살기념관 연구원, 나카다 이사무 오키나와 한라산회 고문, 정내위 대한2.28국가기념관 연구원,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김찬호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심포지엄 2일째인 9일엔 조천읍 선흘리와 북촌리 일대 4.3유적지를 둘러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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