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분실된 지갑을 트위터를 이용해 찾아줘 화재다.
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0시17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골프장 인근에서 분실된 B씨(23.여)의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안에는 신분증과, 신용카드, 현금 등이 들어있었으나, 신분증을 확인하기 위해 전산 조회를 했으나 전화번호가 등록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분실자 나이가 젊은 점을 착안, 트위터를 이용해 검색해 분실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전국 6명을 찾아내고, 이중 1명이 도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에게 분실품 접수 및 애월파출소 연락처 등을 기재한 팔로우를 시도하자 잠시후 연락이 와 분실품을 찾아 줬다.
B씨는 "경찰이 트위터를 이용해 연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제주경찰이 믿음직 스럽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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