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속개된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정화 의원은 우근민 제주지사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에서 내년도 WCC총회 개최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현 의원은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WCC 제주 총회에는 180여 개국 1100여개 정부기관, 국제기구, NGO로부터 세계 최고의 환경리더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의원은 "WCC 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생태관광으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와 국가 브랜드 홍보효과 등으로 총 3000억원에 이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 30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실질적으로 지역주민과 소득이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앵커호텔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화 된다면, WCC총회 효과도 반감될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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