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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77차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77차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11.2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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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낭송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명)는 지난 24일 오후 7시 詩 낭송회 ‘제77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정들이 문학회 회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개최했다.

▲ 초대 시인 문순자 시인이 관객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장명 시사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11월은 위로가 가장 필요한 달이라 생각합니다.”며, “나무들도 모든 자연도 나를 버리고 떨구는 계절로 위로 받고 위로해주는 계절입니다.”라며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낭송회를 열었다.

이날 시 낭송 시작은 최현숙 낭송가가 문순자의 시 ‘지구를 찾다’로 시작했고, 이어 문순자의 시 ‘파랑주의보.13’을 박연순 회원이, 강영순의 시 ‘동행-49일’을 강윤심 시인이, 이윤희의 시 ‘궁근배웅’을 임태진 씨가 각각 낭송했다.

▲ 강윤심 시인이 '동행-49일'을 낭송하고 있다.
이어서 관객 낭송 시간이 마련돼 고재종의 시 ‘경전(經典)’을 김종호 시인이, 나태주의 시 ‘아주 아주 오래 전에’를 김차순 시인이이 낭송했다.

이어 양전형의 시 ‘월정리(月汀里)'를 정들이 문학회 회원 문영희씨가 낭송했고, 장석남의 시 ‘사과궤짝’을 이윤희 씨가, 노천명의 시 ‘국화제’를 김동호씨가, 정현종의 시 ‘경청’을 송인영씨가, 허은호의 시 ‘게 1’를 이혜정 낭송가가 낭송하며 11월의 마지막 목요일 시낭송회를 마쳤다.

▲ '파랑주의보 13'을 낭송하는 박연순씨
이날 초대 시인은 오승철 시조시인, 양정현 시인, 김종호 시인, 강윤심 시인 등이 참여해, 시를 낭송하고 들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제주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리며,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내 사랑의 수압'을 낭송하는 이경숙씨

 
▲ 도내 시인들이 시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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