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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씨, '순례자' 시집 발간
김종호씨, '순례자' 시집 발간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11.24 0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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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시인
시인 김종호씨가 시집 '순례자'를 펴냈다.

김 시인은 서시 '빛 한 줄기'에서 “아무것도 아닌 / 날마다 빈 하늘에 / 무엇일까 / 사무치도록 막막한 / 어둠 속에 손짓하는 / 붉은 사막 너머로 / 끌고 가는 인력, 한 줄기” 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주대 강사 김광기 시인은 '순례자' 시 작품해설에서 “김종호 시인은 시적 의식으로 통찰하고자 하는 대상을 통해 잠잠하게 삶의 곡조를 우려서 또 다른 세상의 울림을 감지하기도 하며 어떤 반복적인 일상 속에 갇혀있는 자의식을 깨워 창조적인 인식으로 전환하려는 시적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고 평했다.

시집 '순례자'를 살펴보면, 제1부 ‘흐르는 것들’외 11편, 제2부 ‘가을편지’외 12편, 제3부 ‘오솔길’외 12편, 제4부 ‘새들의 도시’외 13편, 제5부 ‘탈춤’외 13편, 제6부 ‘순례자’외 11편, 등 총 78편의 시와 그리고 김광기 시인의 작품해설 '율려의 곡조를 타는 잠연한 순례의 길' 1편이 수록돼 있다.

김종호 시인은 1939년 제주시 애월리 태생이며, 중등교사 명예퇴임, 2007년 5월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해 시집 '뻐꾸기 울고 있다'와 '설산에 오르니' 등을 발간한 바 있으며, 제주 애월문학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및 제주문인협회 시 분과 회원이면서 공무원문인협회, 크리스천 문인협회 등 문학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순례자’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문예진흥기금으로 ‘도서출판 시’에서 펴냈고, 가격은 1만원이다.
 

▲ 김종호 시인이 펴낸 시집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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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동 2011-11-24 15:20:55
유태복 기자님, 저의 제 3시집 '순례자'를 정성껏 소개하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기사를 많이 올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