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이용만)는 5월 농번기를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농기계안전사고 발생율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여 15일부터 31일까지 농번기 농기계 관련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농기계 보유대수가 증가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 사고발생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3년간 서귀포소방서 관내에서 발생된 농기계 관련 사고사례는 2004년에 11건, 2005년 11건이 발생하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교 부근 이모씨가 운행하던 경운기가 운전미숙으로 돌담과 부딪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꾸준히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4년부터 서귀포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24건의 사고유형을 분석하여 보면 경운기나 트랙터 관련하여 단순전복사고 9건(37.5%), 깔림사고 4건(16.7%), 기타 농기구에 의한 끼임사고 11건(45.8%)이 발생하여 농민들의 음주 후 운전이나 사소한 조작 실수 등 부주의 및 조작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용만)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소방 순찰시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주요 사고발생지역 안전지도 및 사고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