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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현대아이파크' 회의록 공개하라"
"'사상 최고가 현대아이파크' 회의록 공개하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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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아라2지구 현대아이파크 분양가심의위원회 회의록 등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했다.

환겨연대는 " 제주지역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아라2지구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분양가가 결정됐다. 이 과정에 언론과 시민사회, 소비자 등으로부터 수많은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결국 모두의 예상대로, 분양가심의위의 결정이 주택실수요층의 공리에 부합했는가는 논란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전국평균 상승폭(3.12%)의 5배(제주지역 15.84%)에 달하고 있다. 16개 시․도 가운데 9번째인 제주지역의 지가 수준에 비추어 본다면 이는 분명 기형적인 현상"

환경연대는 "도시외곽은 점차 확장되고 있고, 제주시내 특정 지역에 고가의 아파트와 양질의 주거환경이 집중되는 부정적 현상 역시, 제주시의 주택공급정책의 목표에 부합하는지,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거환경’은 민간건설업자만 공급할 수 있는 것인지, 행정에게 더 이상의 역할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산정돼 주택실수요층에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 청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청구한 문서는 ▲아라지구 현대아이파크 분양가심의위원회 회의록(속기록) ▲현대아이파크 측이 심의위에 제출한 자료 일체 ▲아라지구 기반조성에 사용된 제주시의 예산지출 세부내역 일체 등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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