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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지속 "경로당 포화...노인 절반 오갈데 없다"
고령화 사회 지속 "경로당 포화...노인 절반 오갈데 없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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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 의원, 노인 복지혜택 뒷받침 늦어...경로당 확대 운영 필요

고충홍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노인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로당 확대 운영 등 복지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고충홍 의원(한나라당. 복지안전위원장)은 노인들에 대한 복지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제주시 관내 노인인구는 4만7413명인데 반해 경로당은 258개소로 2만8812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나머지 노인들은 오갈데가 없다.

실례로 신광초교 북쪽 지역 노인들은 가까운 경로당이 없어 개인주택에 10여명이 모여 자체적으로 돈을 모아 식사를 해결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등 연동과 노형지역 노인들의 경로당 확대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시당국의 노인복지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별 노인인구 및 경로당 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경로당 확대를 추진해야 하며, 경로당 신설이 어려울 경우, 임시경로당으로 지정해 노인들이 복지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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