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의 주머니를 턴 현역군인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한 행인의 주머니를 턴 군인 김모씨(19.이병) 등 6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2일 새벽 2시 50분경 제주시 삼도동 소재 인도상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이모씨(32)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13만원,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절취해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이 휴가차 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자 이들의 소속부대인 헌병대로 사건을 이송할 방침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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