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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 '부정맥 검사. 중재시술' 도내 최초 도입
한마음병원, '부정맥 검사. 중재시술' 도내 최초 도입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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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이 제주지역 최초로 부정맥 환자들을 위한 부정맥전문진단(‘임상 심전기생리검사’)과 부정맥 중재시술(‘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도입했다.

한마음병원은 제주도내에서도 첨단 부정맥 전문진단 및 중재시술 장비를 도입해 부정맥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할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측은 이를 위해 심장혈관내과 조대경 과장이 도내 최초로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로부터 '부정맥 중재시술 전문위원 인정의' 자격을 취득하고, 최근 삼성서울병원 부정맥 중재시술 연수를 끝냈다.

이에 따라 한마음병원은 이달부터 부정맥의 전문진단(이하 ‘임상 심전기 생리검사’) 및 부정맥 중재시술(‘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심장재동기화 치료’, ‘삽입형 루프 기록기’ 등)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원인을 알 수 없이 실신하거나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처음으로 부정맥 분야 검사의최종 단계인 ‘임상 심전기생리학 검사‘를 시행해 치료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한마음병원은 19일 심장 내 전기회로 이상으로 갑작스런 두근거림과 어지럼증, 가슴 불편함을 동반하는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이라는 부정맥 환자에게 부정맥을 완치시킬 수 있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해당 환자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부정맥 약제를 끊을 수 있게 됐다.

제주지역의 심장혈관분야 진료는 지난 7~8년 사이 양적, 질적으로 확장됐지만, 부정맥 분야의 주요 검사와중재시술은 아직까지 도내에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부정맥 분야 진단적 검사의 최종 단계인‘임상 심전기 생리학 검사’ △빈맥성 부정맥, 특히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을 완치시킬 수 있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실신환자에게 여러 검사를동원해도 원인이 잡히지 않을 때 진단에 도움이 되는 ‘삽입형 루프 기록기’ △약물치료로도 호흡곤란이 심한 중증의 심부전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심장 재동기화 치료’ 등을 위해 서울 등 다른 지방으로 나가야 했다.

한마음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병원에서만 시행됐던 시술이 도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돼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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