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오만식.안창남.김용범.윤춘광 도의원 후보, 18일 공동 출정식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의 도의원 후보들이 오는 18일 제주시 신산공원에 있는 4.3해원방사탑에서 공동 출정식 및 5.18 기념식을 갖기로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공동 출정식을 갖는 후보는 열린우리당의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 오영훈 후보, 제4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갑) 오만식 후보, 제9선거구(제주시 삼양, 봉개, 아라동) 안창남 후보, 제21선거구(서귀포시 정방, 중앙, 천지동) 김용범 후보, 비례대표 윤춘광 후보 등이다.
이들 후보는 7년 전 4.3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4.3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홍보했던 당시 핵심 구성원들이다.
이들 후보는 이날 '제26주년 5.18민주화운동에 즈음하여'라는 발표문을 통해 현재적 관점에서 4.3과 5.18은 민주와 통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추구한다는면에서 그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하며 5.18 당시 독재에 항거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주의의 완성과 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는 또 '깨끗한 선거운동과 정책 선거운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도의원에 당선되면 완전한 4.3해결을 위해 반드시 올해 내에 4.3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범도민 상경촉구단’을 결성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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